치매간병보험, 진단받고 나면 바로 간병비가 나오나요?

치매 진단을 받으면 곧바로 간병비가 나올 것이라 기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치매 진단을 받으면 곧바로 간병비가 나올 것이라 기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보험사의 지급 시점은 생각보다 까다로운 절차를 거칩니다. 특히 간병비는 정기지급 방식

진단 직후 지급?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치매간병보험은 '중증 치매' 이상일 때 보장이 시작됩니다. 경도 치매는 보장 제외되며, 중등도 이상 또는 ADL 3가지 이상 불가능지급 요건을 충족하게 됩니다.

이 요건을 만족한 뒤에야 간병비 월 지급형 또는 일시금형으로 보험금이 나가게 됩니다.

간병비는 한 번에 다 주는 게 아니다?

보험사에 따라 다르지만, 많은 상품은 ‘월 100만 원씩 5년 지급’과 같은 월 정액 지급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즉, 진단 즉시 전체 보험금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지급되며 간병이 이뤄지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정산은 어떻게 하나요?

보험사는 간병인 고용, 요양병원 입원 여부 등과 상관없이 지정된 진단 조건만 충족되면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간병서비스 이용 여부는 별도로 확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간병비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입니다.

요약하자면, 치매 진단 즉시 간병비가 지급되진 않으며, 정해진 조건을 만족한 뒤 보험금이 정기적으로 나옵니다. 가입 전에는 지급 방식과 조건을 반드시 체크하고, 보장 개시 시점까지 면밀히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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