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이 꼭 필요한 순간, 보험이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저희 외삼촌은 70대 후반에 중등도 치매 진단을 받으셨고, 이후 가정 간병인을 하루에 8시간씩 모셔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저희 외삼촌은 70대 후반에 중등도 치매 진단을 받으셨고, 이후 가정 간병인을 하루에 8시간씩 모셔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하루 이틀은 가족들이 번갈아 돌보기도 했지만, 현실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결국 간병인을 고용하게 됐죠.

간병 비용, 생각보다 훨씬 크다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가정 간병인 비용은 하루 평균 12만~15만 원 정도입니다. 한 달이면 400만 원 이상이죠. 실손보험으로는 이런 간병비가 거의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저희는 치매간병보험의 월 정액 보장을 기대하게 됐습니다.

간병비 특약, 실제로 큰 도움 됐다

외삼촌이 가입한 보험엔 월 100만 원씩 5년간 지급되는 간병비 특약이 있었어요. 이 덕분에 전체 비용 중 1/4 정도는 보험으로 커버가 된 셈이죠. 병원 입원비는 물론, 간병인 인건비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서 진짜 필요한 순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

간병인의 존재는 가족의 삶을 지켜주는 것

보험 덕분에 누구 하나 직장을 그만두거나 간병에 매달리지 않고 일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었어요. 돈보다 더 중요한 건, 가족의 삶을 지키는 선택이었거든요.

치매 진단만큼이나 중요한 건 그 이후의 삶을 어떻게 꾸릴 것인가입니다. 간병보험 특약이 있는 치매보험진단 후의 현실적인 부담을 함께 줄여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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