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실손보험으로 치매도 보장되나요?

“실손보험 있으니까 치매도 보장되지 않나요?

“실손보험 있으니까 치매도 보장되지 않나요?”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하지만 실손보험과 치매보험은 보장의 목적부터 다르다는 점을 먼저 아는 게 중요해요.

1. 실손보험은 ‘치료비’만 일부 보장합니다
실손의료보험은 병원에 낸 실제 의료비 일부를 돌려받는 보험입니다. 치매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하거나 외래 진료, 약 처방을 받는 경우 그 비용 일부를 보장해주긴 합니다. 하지만 진단금이나 간병비는 지급되지 않아요.

2. 치매보험은 ‘진단 시점부터 간병까지’ 보장
치매전용보험은 치매로 진단되면 정액의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경도치매부터 중증치매까지 단계별로 보장하거나, 장기간 간병이 필요할 경우 생활자금처럼 매달 간병비를 지원하기도 하죠. 치료 목적이 아니라 생활 안정 목적의 보험인 셈입니다.

3. 두 보험은 상호 보완 관계입니다
실손은 단기적인 병원비, 치매보험은 장기적인 간병과 생활비를 책임지는 구조입니다. 치매는 몇 번 병원에 다녀오고 끝나는 질병이 아니라 수년간 간병과 돌봄이 필요한 질환이기 때문에, 치매보험이 별도로 필요합니다.

실손보험이 있다고 해서 치매까지 다 해결되는 건 아닙니다.
치매에 대비하려면 두 보험의 기능과 역할을 정확히 구분하고, 필요한 보장을 따로 준비하는 게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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